02/04/2013
학교에 다닐 때는, 4계절이 분명한 한국 날씨가 최고라고 듣고 배웠었다.
그런데 LA의 많은 사람들이, 날씨는 LA가 천국 이란다. LA의 집 근처에서는 가을 단풍이나 겨울 눈 구경이 어렵지만, 끈적대는 열대야(熱帶夜)나 칼바람과 미끄러운 눈길이 없다.
좋고 나쁨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2/4/2013 Griffith Park
몸은 LA에 있지만, 읽고 보는 뉴스는 한국 뉴스가 90% 이상이다.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왔다는 서울 소식을 접하면서, 내가 LA에 있음을 다행으로 여긴다. 계속되는 눈과 영하 20도의 추위를 내 몸이 감당할 자신이 없다. 지구의 온난화 탓이라니, 이제 매년 계속될 터이다. 겨울에는 서울 구경(?)을 못 갈 것 같다.
2/4/2013 Griffith Park
사람이 사는 도시 중 가장 추운 곳은 어디일까?
500명이 거주하는 시베리아 북쪽 러시아의 Oymyakon (오임-야-콘) 이고, 통상의 겨울 기온은 섭씨 영하 52도 (화씨 영하 61.6도)
이란다. 그래도 사람이 살고 있으니, 서울의 영하20도 정도는 견딜 만하지 않을까?
1933년 2월 6일 기록된 이곳 기온은 화씨로 -89.8도 인데, 미국의 기록은 알라스카의 Prospect Creek에서1971년 1월 23일 측정된 화씨 -79.8도 이다.
1983년 7월 21일 남극 vostok, Antarctica
러시아 연구소에서 측정된 화씨 영하 128.6도가 지구의 최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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