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26, 2011

Malibu Creek State Park

어제 (7/25)는 Pechanga Casino 에서 하루를 보냈다. 거의 일년만에 찾아 갔는데, 그곳 Buffet의 메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미국 Buffet에서 육회까지 즐길 수 있다니....

오늘 (7/26)은 집에서 있을까 말까를 망설이다가, 제일 가까운 Runyan Canyon 을 다녀 오기로 결정. 너무 가까운 곳이어서, 등잔 밑이 어두웠나 보다.
Hollywood 에서 좌회전 후 0.8 마일에 있다는 N Vista St.를 지나쳐 버렸고...  결국 계속 산 길을 달리다 보니 Mullholand Dr. 를 만났다. 소문난 Drive 코스이긴 하지만, 목적지가 아니니 즐길 수도 없었고...

산을 넘어서 30여분 후에 만난 101N.
바로 집으로 돌아 오기 아까워서, 목적지를 Malibu Creek 주립공원으로 변경.
그런데.....  101 Freeway 가 막히다 보니, Malibu State Park 까지  또 한시간. 
일찍 집으로 돌아와서 먹으려던 점심 식사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McDonald에서 Quarter Pound 햄버거를 사들고 Park 로 들어 갔다.
바닷 바람과 어울린 산바람이 시원하다. 주변의 경치도 삼삼하고...  생각을 바꿔서 Trail을 좀 걷다 보니, 고생(?)해서 온 것이 아까웠고... Rock Pool 까지 다녀 오기로 했다.  Rock Pool 은 바위로 둘러 쌓인 작은 연못인데, 꽤나 알려진 곳이다.
인적이 드문 반대편 캠핑장 쪽에서 사슴을 만난 적이 있었지만, 사람의 왕래가 많은 이 곳에서도 사슴이 나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이곳 저곳 바위 위에서 뛰어 내릴 준비들이 한창이다. 그래서 다시 사진기를 들었다.




국경일 같은 연휴때에는 공원을 찾지 않는다. Parking 이 힘들어서 돌아 나오기도 했었다.
평일에는 한가함이 LA 공원의 특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바글바글 왁짜지끌...  5-60명이 정원이라면 맞겠지만, 200 여명이 몰려서 사람 구경도 싫컷했다.


Wednesday, July 13, 2011

Rustic Canyon, Will Rogers State Park

07/12/2011 10W – HWY 1 – Chautauqua Blvd 에서 우회전 – Will Rogers State Park

Pasadena  Echo Mountain으로 가려다가, 출발 직전 Will Rogers 주립공원에서 출발하는 Rustic Canyon으로 향했다Echo Mountain 그늘이 많지 않아 더울 같아서...

평소  2시간 정도의 하이킹 코스를 택하지만, 급히 선택하다 보니 세시간 코스 그리고 등반 고도가  900 피트란다. (실제로는 길을 잘못들어서 4시간이상 걸렸고...)
'당신, 괜찮겠어?'
' 내가 초보자인가?'
그래서 떠났다!!!!!!!!!!!!!!!!!!!!!!!!!!!!!

산 봉우리를 연결해 놓은 철다리를 건너서, 난간을 올랐다. 좀처럼 뒤를 돌아보며 사진을 찍는 법은 없었지만, 그냥 지나치기는 아까워서 한 컷...

산위 길을 조금 가다가 3개의 hiking trail을 만났다.  아 고민...  어디로 가야 하나?  앞길은 Santa Monica 산맥을 관통하는 Back Bone Trail 일 터이고...  오른 쪽 Trail이어야 차를 주차 시켜놓은 Will Rogers 주립공원 파킹장으로 갈 수 있으리라 짐작...

밀림 사이의 좁은 길...  겁나게 가파랐고, 관절염이 있는 아내는 고통을 호소한다. 못들은 척.. 그리고 '제발 길을 제대로 찾아 들었기를...' 하며 마음 속으로 빈다. 혹시 잘못되서 다시 돌아와야 할 상황이 벌어지면 보통 문제가 아니잖은 가?  911이나 불러서 헬리콥터를 타고....? (아내의 희망사항: 올라갈 때는 등산 그리고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좋겠다!)그러다가 발견한 이 廢家 (abandoned house) 가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Internet Search 하면서 수없이 본 집이다.  2차 세계 대전중에는 나치의 추종자들이 은거했고, 그 후 예술인들의 모임 장소로 쓰였다는 곳이다.
Internet에서 보면서는 집이 한채 뿐인줄 알았다. 그러나 계속 내려가면서 10여채가 넘게 있었다.

집들을 구경하느라고, 엉뚱한 길로 들어섰기에 고생 좀 했지만....  길을 잘못 들었다는 것은 Sunset Blvd 대로로 걸어 올 때까지 몰랐다.








이 집에 올 때는, 말라버린 개울을 건넜었다. 그러나 불과 10여 미터를 내려가니, 그곳에 물 흐르는 계곡이 나타났다. 도데체 물이 어디서 오는 걸까? 반가운 마음에 점심 식사를 했고....

양치질에 담배까지...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내고 계속 행군(?)했다. 그들이 이용하던 도로는 더 이상 사용 불가하도록 아스팔트가 망가져 있었고, 옆의 계곡으로 굴러 떨어뜨린 차도 두대나 보았다.

계곡의 오른 쪽으로 난 등산로를 찾아 갔어야 했지만, 우린 또 다른 폐가들에 정신 파느라고 계속 직진....
 개울 가에 달랑 세워 놓은 구조물을 보면서, 굴뚝은 아닌데 이게 뭘까하는 궁굼증도 갖어 보고...  계속 그 옛날의 차도를 따라서 10여분 후 마을 입구를 만났고, 바로 차도가 있었다.

차도를 따라 걸으면서 만난 싸인판이 우리를 속였다. Rustic Canyon Entrance 라고 해 놓았으니 당연히 그 곳에서 나오면 되는 줄로....
그러나 그곳 부터는...  실수가 아니면 가 보기 힘든 부자 동네를 실컷 구경하며 걸어야 했다.

당일 치기 hiking으로는 최장시간인 4시간 이상을 보낸 하루. 새로운 추억이다.
'여보! 이제부터는 4-5 시간 짜리로 하이킹해 볼까?'

Sunday, July 10, 2011

대접 받은 날

30년만에 燒脈(Liquor mixed beer with soju)을 마셨나 보다.
지금 쯤은 술에 취해서 몸을 가누지 못해야 하는 것이 정상일텐데, 원없이 싫컷 먹은 육회 덕에 정신이 팔딱 팔딱 &^%$$#@@.....

먹고 마시고 떠들고 온 오늘, 수고해 주신 장형 부부에게 감사를 드린다.



여러 잔소리를 썼다가, 무슨 말이든 蛇足(뱀다리 - 쓸데 없는 말)에 불과해서 지워 버렸다.
박형과 장형네 부부들...  우리 만수무강합시다!!!!!!!!!!!!!!!!


Sunday, July 3, 2011

이사를 끝내고....

Yahoo가 Blog를 중단.....
그래서 이곳으로 서둘러 이사를 왔지만, 아직 서먹서먹...

먼저 살던 (?) Yahoo에서 모든 짐을 챙겨서 오느라고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도, 많이 빠뜨린 것 같다.
가끔 사진이 화면에 안떠오르고, 사진 자리에 있는  x표를 click하면
다시 Yahoo의 Blog로 돌아간다. Yahoo가 내 발목을 잡는 것일까?

현제는 아무 문제 없지만... 그래도 어느 날, Yahoo에서 모두 지워버리거나
입장을 불허한다면?     난 황당함을 느낄게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되겠지만....

사진 올리기 공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