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1, 2013

오복(五福) 중 하나를 택한다면…

05/13/2013 Dante's View, Griffith Park

치아는 오복중 하나라는 말을 자주 쓴다. 다른 복이 궁굼해서 알아보니, 추측했던 복은 아니었다. 민간에서 말하는오복(五福) : 1. 치아, 2. 자손이 많은 , 3. 부부해로, 4. 손님 대접할 있는 재물의 여유, 5. 죽어서 명당에 묻혀 자손들에게 복을 물려 주는 것이란다.

사서삼경(四書三經) 쓰여진 원래의 오복은 《상서(尙書) <홍범(洪範)> 나오고, 뒤에 다른 경전이나 문헌에서 사용하였다.
1. 수복 (壽福) - 오래 사는
2. 부귀(富貴) - 재물과 명예가 넉넉한
3. 강녕(康寧) - 건강하게 사는
4. 유호덕(攸好德) - 복덕짓기를 좋아함 ( 벌어 덕을 베품)5. 고종명(考終命 )- 명대로 살다가 편히 죽는것

2 4 재물, 1, 3, 5 건강이 필수요건이다.
한마디로 압축해서 잘먹고 살다가  죽으면  오복을 받는 것이다.

05/13/2013 Griffith Park
재물은 아래를 보고 살면 되지만부익부 빈익빈 사회에서는 아래만 보면서 고승처럼 무소유 (無所有) 외치고 있을 수없다.가난이 대물림된 후손이 조상을 원망한다.
현대인의 장수 비결은 음식, 운동 그리고 의료검진이란다. 음식도 배터지게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니, 노력해 하다. 그렇지만맛있는 음식을 피하거나 흘리는 운동은 생각만큼 쉽지 않고, 의료검진도 돈이 좌우한다.
05/14/2013 Will Roger's State Park
도시 생활을 접고 산골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가 행복을 말하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을까미래를 도외시 행복은 생각해 문제이다.

우리는 어떤 특정한 일이 일어나면 행복해 것이라고 스스로 말하면서 미래의 나라에서 살고 여행한다. 일을 시작하면, 나에게 맞는 짝을 찾게 되면, 아이가 크고 나면, 하지만 대개는 자신이 기다리던 일이 일어난 후에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실망한다. 그래서 다른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낸다. 승진을 하고 나면, 아이를 갖고 나면, 아이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중략)
미래보다는 지금의 행복을 선택하자. 우리가 행복할 때는 지금 시간이다. 미래에 행복할 있는 것처럼 지금 순간의 상황에서도 행복할 수있다지나치게 과욕을 부리지 말고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 그것을 지금 한다면 우리는 행복해 지지 않을까?

  

복은 마음데로 되지 않기에, 복을 받는다 라고 표현하나보다.
역사의 평가는 후세에 맡기듯이, 내가 복받고 행복하게 살았는지 여부는 죽은 뒤로 미루련다. 고생만 하다 죽거나 못할 일만 저질렀다면 죽었다라고 말해 줄테고, 내가 복받고 행복했다면 (살다) 죽었다 하겠지? 아무도 평가해 주지 않는 일없는 삶을 살았다면, 내가 스스로 죽는다 라고 말하며 것이다.


웰빙에 이어 유행어가 웰다잉 예고 없이 찾아오는 죽음에 대비하는 삶을 통해 편안한 죽음을 맞자는 것이다. ‘ 죽기라고 알기 쉽게 써도 싶은데 굳이 웰다잉으로 표기하는 이유는 죽음이 공포와 외면의 대상이요 저주의 대명사처럼 인식되는 금기어인 같다. 모두 거쳐 가는 관문인 죽음이 꿈속에서조차 마주치고 싶지 않은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걸까?

희망을 말하라면 공포에서 벗어난 웰다이고, 오복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다섯번째인 고종명(考終命)이리라.  그러나 명이 너무 길면 곤란하다. 모여 앉아서 바라던 데로 죽은 호상(好喪) 이라며 낄낄(?)대는 꼴은 못본다.
에이, 그건 아니다. 내가 무슨 복에 호상(好喪) 소리 나올 때까지 살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