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2013 LA에서 7시 출발 60S – 71S -91E -15S – 79S Julian – S1 –
Mount Laguna
오후 6시 귀가 운행거리 370마일
Sunrise scenic byway (Mount Laguna를 지나면서…) 남가주의 날씨 때문인지, 단풍은 노란색 뿐!
Reno로 가던 중 눈 속에서 고행?)을 치루며 포기하고 되돌아 온지 벌써 2주가 지났다. 내게만 세월이 빨리가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다음 주(11/4)에는
San Diego 지역에서 가장 높다는 (6150 Ft) Mount
Laguna 를 계획했지만, 비올 확률10%의 예보로 눈길이 두려워서 포기했다. 쓸데없는 걱정을 했나보다. 온화한 San
Diego 지역의 날씨때문에, 그 곳에 눈이 쌓일려면 한달은 더 있어야 하리라.
남가주 지역에서는 Bishop과 Mount Laguna를 단풍지역으로 꼽는다. 그리고 가는 도로의 이름이 Sunrise Scenic
Byway이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었다.
아래로 Anja Borrego 사막이 펼쳐져 있다.
살아있는 나무를 반으로 잘라서 곰을 조각해 놓았다.
이건 뭘까? 산돼지?
처음 사과마을인Julian을 찾은 것이2011년 11월 8일이었다. 그때는 무척 추웠기에 겨울 옷까지 준비했지만, 의외로 온화했다. Veteran’s Day 휴일이어서인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다. 갈 때는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했고, 돌아오는 길에 차를 세웠다.
가게마다 늘어선 줄이 엄청나다. 이왕 온 김에 Apple Pie를 사려고 했지만,
이솝우화에서 못 먹는Apple Pie라고 읽었기에 포기했다. (차례를 기다릴 느긋함이 없어서…)
소문난 관광지일지라도, 가보면 그렇고 그렇다고 느껴진다. 천편 일률적인 가계들만 즐비하다. 멋진 지방도로를 달려보는 것도, 슬슬 싫증을 느낀다.
멋지다고 느끼다가도 어느 순간 지루함이 몰려온다.
어디 뭐 짜릿하게 재미있는 일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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