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28, 2011

Mt. Waterman (Angels Crest)

2011 11 27  LA 에서 2N – 210E exit #20 Angels Crest Hwy  31마일 지점 – Mt. Waterman 
금일 주행거리 115마일


오늘은 Drive 대신 Hiking 예정하고 집을 나섰지만, 결과는 Drive!
꿈도 못 꾼 구경의 횡재를 얻었다. 목적지 Mt. Waterman trail 입구에서,  눈을 바라보며 picnic table에서 점심을 먹었고


LA 이민 , Pasadena 에서 10년을 보냈다.
Pasadena 에서 살면서 두번 Angels Crest Hwy 올라 갔었지만, 후로는  찾지 않았었다. 서울 살면서 남산 일이 별로 없었듯이,  Angels Crest Pasadena 산이어서 였나 보다.

서울 가면 모두 변했을 것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미국은 100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반만년 (5000 years) 유구한 역사의 한국 아파트 수명은 15( 기억이 맞는다면) 이라지만, 200년짜리 미국에서는 100년된 집이건 30년된 아파트이건 재건축의 수명이 없으니까...

그러나 오늘 Angels Crest Hwy 다녀 오면서, 생각을 조금 변경하기로 했다. 아하! 미국에도 계속 바꾸는 곳이 있구나 하고...
처음 갔을 , 가에 차를 세우고 개울로 내려갔던 곳을 찾지 못했다. 곳곳에 없던 Picnic Area 생겼고, 오늘도 세군데에서 도로 주변을 공사중주택이 아니어서?

시작점인 La Canada 에서 20마일 정도 운전했을 , 작년 겨울에 가려다가 길이 막혀서 ( 또는 산사태가 나면 통행 불가임) 속의 식당  Newcombs Ranch 만났다. 그곳에 집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점심을 준비해 갔기에, 그 곳에 근무하는 한국인 메니저를 만나지 못했고...


유명(?) 도둑인 Vasquez , 1874년에 체포되기 10 동안 이곳을 자주 들렸다나... (Blog 사진 올린 Vasquez Rock 도둑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음)
1976 불로 소실된 후에 다시 지은 식당 여인숙이다.
연중 무휴라는 아내의 말에, 속으로 대답했다.
(‘당연하지! 속에서 길이 막혀 오도 가도 못하는 , 닫고 뭐 할낀데...)


돌아오는 길에, 아직 개장하지 않은 아주 작은 size 스키장에서 차를 멈췄다.
그리고 미련이 남아서 발길을 Trail 로...


Monday, November 14, 2011

나도 부모다!

                                                                       30 그리고….     2011


한국일보 컬럼 (10/11/2011) 소개된 4가지 부모의 유형, 그리고 필자의 결론을 소개한다.
1.  통제형의 독재적인 부모   2.  대화형의 신뢰로운 부모    3.  자유 방임형 부모
4.  포기형의 무관심한 부모
(중략)
친구 같은 부모?  얼핏은 쿨해보일지 모르지만, 아이들은 부모다운 부모가 필요하다. (중략)  친구같은 부모가 필요는 없을 것이다. 독재자나 눈치꾼이 필요는 더욱 없을 것이다. 부모는 같이 애기(대화) 통하면서도 믿음직스러운 존재로 남아서

                                                   사돈 결혼식에서   2010

그런가 하면 또다른 컬럼 (11/11/2011) 있다.
IT 천재 3 ( 게이츠 : 스티브 잡스: 마크 저거버거) 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모두 존경할만한 부모를 두었다는 점이다. (중략)
부모의 바람직한 역할을 찾아야 한다. 자녀가 훗날 어떤 사람이 되느냐는 결국 부모의 생각과 행동에 달려 있다.

                                                                                                         2010


첫번째 컬럼을 읽으면서는, 대다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대화형이라는 착각을  했다. 생각해 보니,  (필요에 따라서)  엄해지거나 무관심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두번째 컬럼은 나의 심기를 건드렸다.
 존경받지 못하는 아니 못난 부모는, 자신 만큼의 자식만을 키울 있다는 ?  콩심은 콩나고 심은데 팥난다 속담처럼 말이다.
여하간에, 컬럼 모두가 모두가 자식 잘키우자는 취지이겠거니 생각하고 통과!!!!!!!!!!
                                                         1년의 검사 시보 뱃지 수여식에서 LA 검사장과 함께..    2009


이민 생활의 단추를 잘못 끼웠기에, 7 365 일하며  10 이상을 살았다.
깜깜한 앞날을 걱정할 마음의 여유 조차 없이, 몸서리 치는 하루 하루를 보냈다.
그래도 아이들은 세월 따라 자랐다.
내가 부모의 몫은, 자식을 미국으로 데려와서 넓은 들에 풀어 놓은 것이 전부이었다. 부모가 무능력해서, 좋은 풀도 골라주었기에 잡초 먹고 자란 자식들그러나 잡초 속에 약초도 있었는지, 모두 변호사가 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서열을 무시하고, 아들 보고 나를 본다.
비극일까 ? 희극일까? 어쨌든 나는 웃고 있으니, 코메디?

                                                                                                          2011


이야기를 바꿔서
그런 자식들에게 밀리는 것이 싫어서, 가끔 큰소리로 야단을 본다. 그렇지만, 그게 먹혀 들었는지 의심스럽다. 자식에게 밀리면, 싫컨 좋컨 자식 말을 들으며 시키는데로 살아야 하잖은가?

나보다 여러면으로 커버린 자식들에게 영원히 믿음직스러운 존재 남고 싶은 이제부터 나는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
1.         통제형의 부모: 불가능 하다.
2.         대화형의 부모: 항상 한계에 도달하고, 자식이 이기니
3 & 4   자유 방임 또는 포기형의 부모: 자식보다 내가 필요한 것이 많으니, 포기하면  (?) 손해이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빠지는 부모인데, 하루라도 빨리 권위를 찾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  죽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움켜 돈도 없고부모이니까 무조건 효도하라고? 그건 아니다. 그래서 아직도 자식 교육은 미완성인가 보다.


牛手馬髮 (우수마발 나와 너를 다른 사람들을 지칭) 들여대는 잣대로는 너무도 초라한 부모와 자식! 그래도 자식이 부모를 존경한다면, 부모야 말로 자식 교육에 성공했다고 말하련다.   한번 세상의 싸이클이 바뀌고 있는데, 나는 나의 부모에게 어떻게 했는지 잊어버렸다.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다  함은 내가 사랑하기 때문이다.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