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31일 : 운행 거리 310마일
U.S. National Forest (연방 산림국)의 web page 에는, 산맥(mountain)을 관통하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 (Scenic Byway) 를 알려주고 있다.
이곳 LA 에서 당일 (當日 – one day) 로 다녀 올 수 있는 몇군데 중 하나가, 이름도 거창한 Rim of the World!
Rim (가장 자리) of the World 라는 도로 명칭이,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노래인 The end (끝) of the World 를 흥얼 대도록 한다. 나의 18번에서는 제외 되었지만 (너무 많이들 알고 있어서), 지금까지 이 노래의 가사를 정확히 기억한다. 아리송 해서 못 부르는 노래가 부지기수인데도…
Rim 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Grand Canyon 의 North Rim 또는 South Rim 을 연상하면 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Rim of the World 는, 다녀 온Grand Canyon 처럼 웅장!!!!!!!!!!!!!
낚시를 다니면서 내 발자욱 (Dreamer’s Footprint) 을 찍어 놓았던 Silverwood Lake와 Big Bear Lake가 포함된 드라이브 코스… 소개된 코스를 따라서 138번과 18번 그리고 38번 도로를 연속으로 달려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났다.
LA 에서 8시 출발 101S – 605N -15N – 138
Web Page 에서는15번과 138번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있는Mormon Rock 을 시작 점으로 했다. 그러나 자주 들렸던 McDonald 에서 바라보이는 건너편 바위이어서 생략하기로 했다.
(이 Blog - Silverwood Lake 6/28/29/2011 에 있는 사진을 400%로 확대하면, 그 바위 밑을 지나는 기차도 볼 수 있다. 그리고, Solstice Canyon 10/3/2011 의 나체 사진도 400%로 확대 시키면 … 히힛!)
Silverwood lake 는 두번씩 갔던 곳이어서 역시 통과했지만, 산 위의 전망대에서 호수를 내려다 보니 그냥 갈 수 없었다.
138번에서 이어지는 18번 도로는 울창한 숲속을 거치게 되고, 또 까마득히 펼쳐진 산 아래를 보게 된다. Rim of the World 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다고 느꼈고…
Lake Arrowhead 는 낚시 금지 구역이다. 그래서 갈 생각조차 안았지만 한번 쯤 가 볼 만한 곳. 상가들이 줄비한 Arrowhead Village 는 왠만한 관광지 뺨칠 정도로 규모가 크다. 화장실 찾아 들렸던 McDonald. 이곳은 다른 McDonald 와 달리 Kid's Place를 없앤 대신, 뒷편을 멋지게 꾸며 놓았다.
다른 사람의 사진이 있어서 올리지 말라는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올리는 사진이다. (많은 Blogger 들은 자신의 사진 올리기를 거부하지만, 우리는 정반대 임을 주목!)
여행지 가는 곳마다 Visitor Center 를 들리는 우리의 주목적은 깨끗한 화장실을 쓰기 위함이다!!!!!!! 잘 꾸며 놓았고, 공짜 지도도 몇장 집어들고…
Big Bear 의 반대 쪽 다리에서 사진을 찍고 시내 구경 후, 차로 달린 38번 도로도 삼삼하다. 그러나 10번 Freeway를 찾기 까지는 좀 길다는 느낌이 들어서, 산 속 나무에 거름도 줬고..
138번 -18번 – 38번 의 여정은 100마일에 2시간 20분이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그곳 통과에만 4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누군가를 위해서 또 다시 달릴 수도 있는 멋진 Scenic Byway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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