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은 주로 겨울에만 비가 오는 데, 올해는 유난히 적었다.
지금 쯤 곳곳에 야생화가 피어야 하지만, 비 때문인지 아직...
Lost Cabin Trail 에서 보는 적은 양의 야생화 조차 반갑다.
곧 갈라져 쓰러질 듯한 나무 등걸에도 새 잎이... 저 나무는 앞으로 몇년이나 버틸지 궁굼...
Blog 에 Malibu Creek 주립공원을 올린 숫자를 어림잡아 보니, 오늘로서 다섯번 째 (6/28, 7/11, 7/26/2011, 1/12/2012) 이다. Blog 에 소문(?) 내지 않고 다녀온 때도 있었으니, 아마 열번 이상은 다녀왔나 보다.
비 온 후의 Visitor Center 인근 다리 밑과 Rock Pool 주위의 넘쳐나는 물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다. 금요일 비가 왔기에 다시 찾았지만, 물은 흐리고 수량도 많지 않아서 조금 실망...
30마일 운전해서 찾아 간 가치를 눈여겨 찾아 본다.
같은 곳을 다시 가도, 꼭 새로운 것이 있는 법이잖은가?
Rock Pool 입구의 Picnic Area 에 있는 나무가 눈길을 끈다. 큰 나무의 잔가지와 잎들이 땅까지 닿아 있어서, 나무로 Tent 를 쳐 놓은 것 같다.
Lost Cabin Trail 의 시작점은 한국 전쟁 배경 TV 극 M*A*S*H의 촬영장인데, 그곳이 또 변했다. 언제 가져다 놓았는지, 못 보던 새(?) 차가 주차 되었다. 수년 째, 갈 때마다 새로 단장하고 있다.
출발부터 도착까지 5시간을 투자(?)하고 다녀 온 오늘의 Lost Cabin Trail 은 불만족스럽다. Trail에 피어난 야생화를 찍은 사진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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