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7일 101S – 2N – Angels Crest Hwy – Switzer Station 29마일
Switzer – Pachanga 9시 40분 귀가 총 운행 거리 260마일
토요일과 일요일에 놀면 무지무지 좋을 줄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번주 학습 효과로는, 정반대 !!!!!!!!!!!!!!!!!!!!
Switzer falls로 갈 준비를 하면서,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parking은…’ 이라는 경험담을 읽었다. 토요일 출발부터 주차가 신경쓰였지만, 묘안(good idea)이 떠오른다.
‘여보! 일단 가서 주차 못시키면 Casino 로 가자. 오랫만에 사람 구경도 하고…’
처음부터 Casino를 목표로 잡았더라면, 아내의 대답은 No 이었으리라. Hiking 보다 더 재미(?)있는 Casino 로 가려는 나의 잔꾀(?)는 성공이었다.
파킹장에 도착해서 보니, 다행히 두자리가 남아 있었다.
주차시킬 자리만 문제일 뿐, 일단 들어가면 쾌적한 곳이 미국 공원이다. 주차 차량이 5-60대 정도이니, 많아야 150명 정도? 그 넓은 산속에 200명이 퍼져 있어 보았자, 어깨 부딪칠 일 없다.
끊임없이 들려오는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울창한 숲 속 길.
‘좋다! 너무 잘 왔다! 또 오자!’ 는 말이 절로 반복된다. 필요할 때 손님(?)을 모실 수 있는 VIP 코스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했고…
요즈음은 찾아 보기 힘든 바베큐 시설이 있어서 사진으로 남긴다. 갈림길에서 만난 한국인 아저씨들이 엉뚱한 길을 말해 주었기에, 다른 방향으로 헛걸음(?) 했다. 계곡과는 반대인 산 윗 쪽 길이다. 물은 아래로 흐르는 법인데, 계곡은 까마득한 발 아래… 그 사실을 깨닳았을 때, 폭포를 찾아 가기에는 너무 멀고…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나’ 의 마음은 콩밭 (casino) 으로 향했다.
‘여보! 다시 올 기회가 있으니, 오늘은 중간에 있는 폭포까지만 갔다가 casino 로 갈 까? 토요일이니, 오랫만에 사람 구경도 싫컷하고…’
나는 멍석만 깔았을 뿐, 아내 덕에 본전치기한 오늘이다. 멋진 Trail에서 2시간의 hiking 과 casino 에서 4시간 정신 운동을 했기에,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하루 이었다.
다음 날 (4월 8일), 친지와 공원에서 점심을 먹기로 작정하고…
노인네들이 쉽게 찾아 갈 수있는 가까운 trail 겸비된 공원을 소개하려고 Kenneth Hahn Park 로 갔지만, ‘더 이상 주차 공간이 없다’며 경찰이 입구를 폐쇄했다.
어쩔 수없이 Griffith Park으로 … Griffith Park도 초만원이다.
다 큰 녀석들이 달걀 찾기를 하는 속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Kenneth Hahn Park Trail 을 알려 주고, 친지들 trail 다녀오는 동안 신문이나 볼 계획이 어긋나 버렸다.
다시 한번 ‘월요일과 화요일에 노는 것이 낳다’는 진리를 재 확인!
맨 위의 파크는 정말 운치가 있는 풍경의 연속입니다. 근데...정신운동의 결과가 궁금합니다. ㅋ ㅋ
ReplyDelete어른들이 더 즐거워하는 에그헌트네요. ^^
이곳의 평점이 별 다섯인데도, 그동안 갈 곳이 넘쳐서 밀려 나기 수십번(?) 이었답니다. Casino 갈 생각에 사진도 별로 못찍어서, 꼭 다시 가 볼 생각입니다.
ReplyDeleteFYIO (for your information only): 300불 잃고 풀이 죽었을 때, 아내가 400불짜리를 건졌어요. (저의 한도액은 150불 이지만, 중간 중간에 아내가 딴 ticket을 내게 준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