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뒤죽박죽. 그리고 오늘은 반 이상이 잘려 나갔고… 사진이 너무 많아서 일까?
이번에는 짧게 몇개로 나눠서 세번째 시도 해본다.
Phantom of Opera 를 다시 보고 싶다는 엄마의 말에, 아들은 Las Vegas 의 Venetian Hotel 에서 한다며 표를 구입해 주었다. 어쩔 수 없이 (?) 행선지를 Las Vegas로 정했고, 떠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아내는 Opera를 그리고 나는 Gamble 을 위하여, 표는 한장만 사라고 엄명을 내렸다. (나는 저속하려고 애쓰고, 아내는 고상하려고 애쓰며 살다 보니, 우리는 서로 평준화를 이루며 닮아 가고 있다!!!!!)
말로 만 듣던 Las Vegas 를 처음 간 것은, 미국 이민 온 후 3년만이었다.
쥐꼬리 만한 가게에서 주 7일 일년 365일을 보내다가, 과감한 용단을 내려서 하루 문을 닫고 다녀왔었다. 그 때의 추억으로 각인된 것은, 15번 Freeway를 지나며 처음 본 (?) 사막의 경치.
그 후 열댓번 정도 다녀왔지만, 매번 돌아오는 차안에서 다짐했다. ‘다시는 Vegas에 안온다’고… ‘돈놓고 돈먹기’를 할 곳이 Las Vegas 밖에 없을 때는, 돈을 잃고 돌아 오는 허전 함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LA 인근의 Indian Casino가 Las Vegas 보다 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번 처럼 또 이유가 생겨난다.
2011년 8월 28일 12시 출발 15N – Flamingo Hotel에서 2박 운행거리 710마일
뻔한 Las Vegas 이지만, 습관대로 Google 지도를 뽑는 등 Internet Search를 했다. 그러다가 눈이 번쩍 뜨이는 것이 있었다. (‘뭐 눈에 뭐만 보인다’더니…)
아! 그곳에 있는 Hoover Dam 과 Valley of Fire State Park (불의 계곡) 그리고 Red Rock 국립 공원이 있었지!!!!!!!!! Casino Hotel 안에서 시간을 보내지 말고, 밖으로 여행을 다니기로 일정을 짜 본다.
8월 29일 6시 출발 Flamingo Hotel – 15N – exit 75 Valley of Fire State Park (불의 계곡) 57마일
Hotel을 나온지 20-30분 후, McDonald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그리고 15N 75번 출구에서 내려서, 개스를 넣었고… 평범한 시골 길을 20마일 달리다가, Sign 판을 만났다. 그곳에서 인증 샷…
풍화작용으로 절묘하게 깍인 바위들이 눈을 현혹시킨다. 직접 보니, Internet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감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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