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15, 2014

사라진 새해 맹세

빠른 세월이나 탓해야 하나? 새해 맞이 덕담조차 제대로 해보지 못했는데, 새해 기분은 사라졌다. 세배 곳도 없고  세배 사람 더욱 없으니 편해서 좋기는 하지만, 인간 관계 빵점의 서글픈 인생인가 보다.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욕망은 이맘때에만 돋는 특별한 욕망이 아니다. 업데이트, 재부팅, 리셋 다양한 수준에서 인생의 새로고침을 꿈꾼다.

언제부터 일까? 새해를 맞으면서, 새해의 각오가 내게서 사라졌다. 지키지도 못하는 각오를 반복하다가, 이제 지쳤다. 그냥 조용히, 변화없이, 그렇게 어제 처럼 오늘을 살겠다고  생각을 했었고
심각한 문제없이 작년처럼 것이라는 컬럼 문구가 위안을 준다. 필자의 의도는  세해 맹세를 죽을 각오로 실천하라는 뜻이겠지만, 멋데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했다.
새해에 했던 몇가지 결심들 중에서 하나라도 2년이상 유지하는 사람은 20% 되지 않는다. 20%라는 숫자가 오히려 생각보다 많아 놀라울 정도인데,… ‘작심삼일 동서양에서 두루 통하는 진리란 애기다. (중략)…
새해 결심이 주로 실패하는 지키지 않아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키면 좋겠지만 지킨다고 해서 치명적이진 않다. 기껏해야 우리는 작년처럼 살게 될터이니까, 절박함이 부족해서 새해 결심을 지키지 못하는 거다.


인생 살면서 삶의 길이 생겨서 오늘이 되었는데, 옛날에 정해놓은 길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잖은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나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뼈아프게 인식하고 , 에너지의 손실이나 막아 보련다.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죽음을 생각하라 실천해야 한다. 우리의 삶은 유한하며 얼마 남지 않았다는 뼈아프게 인식하는 순간, 남은 삶을 의미 있게 사는 우리 뇌는 비로소 최대의 에너지를 채비를 하게 된다. 폐암에 걸려본 환자는 담배를 끊을 있고, 간암에 걸려 환자는 술을 끊을 있다.  (하략)
시간은 돌아올 없어서 귀중하다. 사정일랑 아랑곳하지 않은 종말로 달려가고 있지만, 기대 밖의 장수를 누릴지 알랑가 몰라!

08/29/2011 Valley of Fire SP, 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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