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선지는, 폭포와 계곡 물이 있는 Solstice 국립 공원. 4번째로 찾아가는 곳이다.
비 온 후이지만, 계곡 수량의 변화는 없었다. 일년 사시사철 물이 흐르기에, 계곡 물이 넘쳐 흐를 줄로 생각했었는데…
‘Placerita나 Malibu Creek 그리고 Solstice 중 어느 곳이 집에서 가까울까?’ 하는 아내의 질문에, 속도계를 0에 놓고 측정해 본다. 10번 Fwy가 hwy 1으로 바뀌는 지점에서 부터 Solstice까지 10 마일이었다.
Solstice가 멀다고 느꼈지만, 결론은 세군데 모두 서로 비슷한 25 - 30마일 거리.
두 곳은 65마일 제한속도의 Freeway 로 가는 반면, Hwy 1은45마일의 차이일 뿐이었다.
제한 속도 45마일이고 경찰이 상주(?)하는 대신, 바다를 보며 달리는 환상의 Malibu 길 1번도로!
Solstice에 오면서 두번씩이나 다음으로 미뤘던Sun Rising Trail 을 택했다. 멀리 펼쳐지는 바다 경치가 끝내준다. 이름은 ‘해 뜨는 산책로’ 이지만, 해 질 때는 더 멋있으리라. 공원 개장 시간이 ‘sunrise to sunset- 해 뜰 때부터 해 질 떄’ 이어서, 일출과 일몰 구경은 불가!
이 Trail 은 거리 (Roberts house 까지 1마일 + 1.6 마일) 나 고도 (elevation) 가 적당하지만, 흠이라면 그늘이 전혀 없다. 전에 한번 올라가다가 포기했지만, 땀이 날 정도의 날씨라면 그만 두는 것이 좋으리라. 멀리 보이는 바다 경치는 끝내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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