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6, 2011

속도를 줄여야 한다.

인간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을 건강 수명 이라 하는데,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80.8 이고 건강 수명은 71 이란다.
연말 여행으로 Death Valley 그리고 Las Vegas 계획 호텔 예약 까지 끝내면서, 언제까지1,000 마일의 장거리 운전을 있을까가 궁굼했었다. 건강 수명(71) 대비해 보면, 앞으로 5 남았다는 말일까? 71세에 1,000 마일 운전은 아무래도 무리인

                                                                 2009년  Salton Sea
오늘도 새벽 3 기상. 
남들은 노는 늦잠을 잔다지만, 나는 일찍 일어나는 고약한 버릇을 갖고 있다.  출근할 필요가 없으니  졸리면 아무 때나 자면 되니까…’ 하면서 억지를 부리고 있지만, 사실 다시 잠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하나.
퇴근을 기다리며 다음 목적지를 생각하고, 집에 오면 internet search 등으로 여행을 계획 한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바로 다음 곳을 찾는 생활을 반복한다.
(?) 틈이 없다보니, 일주일은 훌쩍 그리고 한달이 후딱 지나간다.

                                                                 2009년 Long Beach
인생 살이가 건가? 
일하고 쉬고 일하고 쉬고를 반복하면서 체바퀴 돌리면 된다. 생활의 괘도 (track) 벗어나면 탈선할 터이고
그런데 쉬는 일찍 일어나거나 매주 쉬지않고 돌아 다니는 것이, 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계속 반복되어서 일까?
반복되는 일상(routine) 에서 벗어나 것이 휴식 이라는 믿음을 잘못 적용해서, 나를 혹사 시키고 있을 수도 있으리라.
                                                               2009년 Rest Area on Fwy 40

어릴 때는 기다림이 엄청 많았다. 소풍 날을 기다렸고, 시험이 끝나기를 기다렸고,  방학을 기다렸고, 어른이 되기를 기다렸다.
조바심 속의 많은 기다림들은 기다림일 , 시간을 당겨주지았다. 아니, 늦게 오도록 시간과 세월을 늘려 놓았잖아?
닥아올 뭔가를 딱부러지게 기다리는 것이 없는 지금은, 기다림이 사라져서 시간과 세월이 빨리 가는 것은 아닐까?  세월 빨리 간다고 좋아 수도 없다.

                                          2009년 Saddleback Butte State Park, Lancaster

50대에는 50마일, 60대에는 60 마일로 세월이 간다 , 노인들을 위한 명언 (?) 있다. 나의 인생 속도도 빨라지고 있으니, 경고와 티켓 ()  많아지는 것 當然之事 (당연지사 – matter of course) 이리라.

                                       2010년 4월 19일 Red Rock Canyon State Park

나이를 먹으면 꼼질대기 마련이라는데,  이는 노화현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라면 좋겠다. 젊음이 갖는 기다림이 없어지는 대신, 잊어버리고  빼 먹으면서 인생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2010년 4월 26일  Woodland Canyon Park, Burbank

성질이 요상(?)해서 늦잠도 못자는 !
늘어지게 늦잠도 자고, 팔딱팔딱 뛰며 돌아다니는 것도 자제하고  
그렇게 느긋이 산다면, 나의 인생 속도  減速 (감속 – decreasing the speed) 되겠지?

                                            2010년 4월 27일  Malibu Creek State Park

Monday, November 28, 2011

Mt. Waterman (Angels Crest)

2011 11 27  LA 에서 2N – 210E exit #20 Angels Crest Hwy  31마일 지점 – Mt. Waterman 
금일 주행거리 115마일


오늘은 Drive 대신 Hiking 예정하고 집을 나섰지만, 결과는 Drive!
꿈도 못 꾼 구경의 횡재를 얻었다. 목적지 Mt. Waterman trail 입구에서,  눈을 바라보며 picnic table에서 점심을 먹었고


LA 이민 , Pasadena 에서 10년을 보냈다.
Pasadena 에서 살면서 두번 Angels Crest Hwy 올라 갔었지만, 후로는  찾지 않았었다. 서울 살면서 남산 일이 별로 없었듯이,  Angels Crest Pasadena 산이어서 였나 보다.

서울 가면 모두 변했을 것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미국은 100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반만년 (5000 years) 유구한 역사의 한국 아파트 수명은 15( 기억이 맞는다면) 이라지만, 200년짜리 미국에서는 100년된 집이건 30년된 아파트이건 재건축의 수명이 없으니까...

그러나 오늘 Angels Crest Hwy 다녀 오면서, 생각을 조금 변경하기로 했다. 아하! 미국에도 계속 바꾸는 곳이 있구나 하고...
처음 갔을 , 가에 차를 세우고 개울로 내려갔던 곳을 찾지 못했다. 곳곳에 없던 Picnic Area 생겼고, 오늘도 세군데에서 도로 주변을 공사중주택이 아니어서?

시작점인 La Canada 에서 20마일 정도 운전했을 , 작년 겨울에 가려다가 길이 막혀서 ( 또는 산사태가 나면 통행 불가임) 속의 식당  Newcombs Ranch 만났다. 그곳에 집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점심을 준비해 갔기에, 그 곳에 근무하는 한국인 메니저를 만나지 못했고...


유명(?) 도둑인 Vasquez , 1874년에 체포되기 10 동안 이곳을 자주 들렸다나... (Blog 사진 올린 Vasquez Rock 도둑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음)
1976 불로 소실된 후에 다시 지은 식당 여인숙이다.
연중 무휴라는 아내의 말에, 속으로 대답했다.
(‘당연하지! 속에서 길이 막혀 오도 가도 못하는 , 닫고 뭐 할낀데...)


돌아오는 길에, 아직 개장하지 않은 아주 작은 size 스키장에서 차를 멈췄다.
그리고 미련이 남아서 발길을 Trail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