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26, 2011

Towsley Canyon Trail, Ed Davis Park (Newhall) - 3

아내는, 잡지에 나와 있는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따라가 보자고 한다.
Santa Barbara 인근의 140년된 식당에서 햄버거로 점심. Pismo Beach 에서 Clam Chowder 로 간식. 저녁은 멋진 도시인 Cambria에서 바베큐. 그리고 Big Sur 에 있는 Julia Pferffer Burns 주립공원으로 가서 바닷가로 떨어지는 폭포를 보는 1박 2일의 코스.

'O. K.!' 하며 여행 계획을 짜느라고,   4시간 동안 Internet Search 하며 어젯 밤을 보냈다.
내친 김에, 관광 도시인 Camel (영화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 가 시장을 했던 곳) 에서 '17 마일 드라이브' 를 거쳐 Monterey 까지 여정을 준비 했다. 그리고 또, 이곳 Lancaster 에서 300 여 마일을 이동했다는 자연의 신비 Pinnacles National Monument 를 포함 시켰다.

Monterey 여행 계획을 들은 딸은, 100 마일 떨어진 자기 집 San Francisco 로 오라고 난리고...
우짜노? San Francisco 는 생략한다고 해도, 1박 2일은 불가능한 거리.
슬그머니 계획은 계획으로 끝내고, 뒷날을 기약한다.


5월 9일에 Ed Davis Park을 갔을 때, Towsley Canyon Trail 에 대만족. 그리고 두번째 (5월 13일)는 실망 (Towsley View Loop Trail).
오늘은 그 곳에서 가까운 (0.5마일) Rice & East Trail 을 가기로 하고 출발했지만, 입구를 찾지 못했다. 포기했고,  Trowsley Canyon Trail 로 차를 되돌렸다.
처음 갔을 때는 첫번 갈림 길에서 좌회전 했지만, 오늘은 직진. 40분 정도 올라가니 Bench 도 있었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좌측 길로 발길을 옮겼다.


대 발견!
불 탄 자리인 줄 알았는데, 석유가 솟아 오르는 곳이다.
'뽀글 뽀글' 석유가 솟아 오르는  Placerita Nature Center 는 귀여운 옹달샘. 그래서 감탄했던 나이지만, 여기는 Placerita 와 비교 할 수 없다. 옆의 계곡조차 시커멓게 말라 붙어 있고.... 도대체 개발은 언제 할 것인가?

석유에 이어서, 이번에는  바위가 나의 입을 벌려 놓았다.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사진에서 식별이 될 지는 궁굼하지만, 얼음 꽃 아니면 콩나물 처럼 솟아 나온 바위들이 나를 유혹한다.
하나를 만저보니, 고운 모래처럼 부서지고... 와!!!!  바람에라도 부서질 것 같은데, 어떻게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까? (Sorry!!!!!   내가 하나를 파괴했음)

아직도 낮에는 덥다는 소리가 나오지만, 그래도 계절은 가을로 들어 섰나 보다. 지난 주의 Skyline Trail 에서도 느꼈지만, 누런 색이 많아 졌다. 그 사이에 피어 있는 가을 야생화가 고고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말라버린 계곡. 주위는 나무로 쌓여 있고.... 담배 피고 싶은 욕구를 참고 또 참는다.
그런대로 괜찮았던 오늘의 산행이다. 기분 따라서, 지난 주에 갔던 Alhambra 의 중국 부페를 다시 가기로 결정!!!! 잘 놀고 잘 먹다보니, 또 하루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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