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3, 2011

Solstice Canyon Trail, Solstice Canyon NP

 Solstice Canyon.
4월 12일에 갔을 때는 Keller House 까지 밖에 못 갔었고, 버려진 집이 또 있는지를 몰랐다.

                          
그 때는 (4/12)  Keller House 를 Roberts Ranch 로 착각했었다.
집 바로 뒤에 있다는 폭포 (Water Fall)를 찾아 헤멨지만, 못 찾는 것은 당연(?).
준비했던 지도를 차에 두고 갔기에, 두번째의 버려진 집 (Roberts Ranch)을 발견했을 때는 의아해 했다.

Deer Valley Loop Trail 로 올라 가서 바다 구경을 하겠다고 작정하고 출발 했지만, Roberts Ranch 를 발견. 오른 쪽 길로 들어섰고, 집과 주위 경관에 홀딱 반했다. 깊은 산골도 아닌데, 이곳에는 지금도 계곡 물이 마르지 않아서 좋다.
1950년에 지어 놓은 Roberts Ranch 는, 1982년 Santa Monica 산불로 폐허가 되었다.
집 뒤로 작은 폭포와 연못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사람 살던 자취를 느끼게 해준다.
                    
                               

Deer valley Loop Trail 로 가려던 계획을 바꿔서 Rising Sun Trail 로 직진. 태양이 내려쬐는 가파른 산길 때문에 아내는 돌아가기를 원했고.. 하긴 나도 등에 땀이 후즐근...


아! 그런데, 뒤를 돌아보니...  우메mailto:우메!@#$%^%$#@ 이게 웬 떡!!!!!!!!!!!
아무나 보지는 못하겠지만, 나는 담장 위에 누가 누워 있는 지 안다.
아 하! 우리가 빨리 떠나기를 바라며 기다렸던 그들...........
지나 온 Roberts Ranch 에서 Nude 촬영을 하고 있다구!!!!!!!!!!!!!

처음으로 망원렌즈 없는 카메라의 비애를 맞보았다.
담위에 누워있는 아가씨의 몸매가 아마도 Playboy 잡지의 표지가 되지 않을까?

내려 오면서 점심은 김밥과 떡볶이. 그늘은 서늘하다 못해 써늘. 가을을 맛 본 하루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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