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e Tahoe를 가면서(10월 17일) 찍은 Red Rock Canyon State Park입구의 붉은 바위 사진은 (14번 도로 양쪽에 주차장이 있음) 이미 Blog에 올렸고…
2010년 4월 19일. LA 101N – 170N – 5N – 14N Red Rock Canyon SP 117마일 2시간 소요
공원 안에서 찍은 사진을 곁들인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서 마주 보이는 곳 (Visitor Center 반대 방향) 에는, 섬찍한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있다. 차를 타고 길따라 도는 이곳은, 역마차가 달리는 서부 영화를 찍은 비포장 도로이다.
그 날 어떻게 보냈는지를 까맣게 잊었었다. 그런데 McDonald에서 아침 식사를 하면서 찍힌(?) 별 볼 일 없는 초라한 사진이, 엉킨 실타레 풀듯 기억을 회생시켜 주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멋진 하루를 보냈다’고 맞장구까지 쳤었지!
맞다! 그 당시 몇달 동안을, 100마일 운전해서Red Rock Canyon을 갈까 말까를 저울질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야생화가 만발하는 4월이 되었다. 가는 길 중간에 있는 파피 동산까지 들려 오기로 일정을 잡았다.
Red Rock Canyon 14S – 138W Antelope Valley Ca. Poppy Reserve 58마일 1시간 소요
LA 에서 출발할 때 구입한 김밥을 Quail Lake 의 황량한 주차장 (Poppy Reserve 138W - Quail Lake 25마일) 에서 먹은 기억도 난다.
Quail Lake은 2년전 낚싯터로는 어떨까 하고 들렸다가 실망하고 바로 되돌아 온 곳이다. 어딘가 사진이 있겠지만 생략하고...
돌아오는 길은, 갈 때와 다른 5번 도로를 택했었다. (Quail Lake 138W – 5S – 170S – 101S 65마일 1시간)
불과 8개월 전을 까맣게 잊고 있는 나. 1년전의 사진 파일을 열어 본다면, 무엇을 기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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